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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中 금서 판매 홍콩 출판업자 행방 묘연 "석방하라" 피켓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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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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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홍콩 출판업자 람윙키(林榮基) 코즈웨이베이 서점장이 중국을 여행하다가 열차에서 사복 경찰에 끌려간 뒤 행방이 묘연한 또 다른 홍콩 출판업자 구이민하이(桂敏海)의 석방을 요구하는 플래카드 앞에 서 있다.
구이민하이의 딸 앤젤라구이에 따르면 스웨덴으로 귀화해 스웨덴 국적을 지닌 구이민하이는 지난 21일 스웨덴 외교관 2명과 함께 베이징으로 가는 열차에서 10명가량의 사복 경찰에 연행됐다. '루게릭병' 증상을 보인 그는 의료 진찰을 위해 베이징 소재 스웨덴 대사관을 방문하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이민하이와 람윙키는 모두 중국 지도부의 내막을 폭로하는 금서를 홍콩에서 판매해 중국 당국에 연행됐다가 수개월 후 구금에서 풀려난 전례가 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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