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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행 임박 ‘산체스’, 맨유 유니폼 입은 모습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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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등번호를 달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사진= 영국 '미러' 캡처

7번 등번호를 달고 있는 알렉시스 산체스/사진= 영국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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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현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30, 아스날)’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이 임박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산체스가 맨유 유니폼을 처음으로 착용했다. 블록버스터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게재한 사진 속에서 산체스는 등번호 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했다.

그동안 공석이었던 맨유의 ‘7번’은 큰 상징성을 담고 있다. 맨유 전설로 통하는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이 번호를 달고 경기장을 누볐다.

현지 다수 언론에 따르면 산체스의 이적 공식 발표는 22일(현지시각)로 예상된다. 또한, 이적료 없이 현재 맨유 선수인 ‘헨릭 므키타리안’과 스왑딜(선수 맞교환)로 진행될 전망된다.
한편 아스날에서 맨유로 이적한 사례는 네덜란드 공격수 ‘로빈 반페르시(35, 페예노르트)’가 있다.

지난 2012년 7월4일 “아스날과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뜻을 공표한 반 페르시는 이후 같은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으로 이적함은 물론,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행을 이끌었다”고 밝혀 아스날 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반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고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




김성현 기자 sh0416hy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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