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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아이스하키 선수단, 25일께 서울 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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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IOC에서 본사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남북, 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이 남북 단일팀 등 선언문을 합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일 IOC에서 본사에서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비롯해 남북, 올림픽조직위원회 측이 남북 단일팀 등 선언문을 합의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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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팀'에 합류할 북한 선수단이 이르면 이번주 방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당초 남북은 북측 선수단이 다음 달 1일 방한하기로 했지만 아이스하키의 경우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하다는 남북 양측의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46명 가운데 여자 아이스하키 12명과 담당코치 한명 정도가 먼저 들어오는 방안을 두고 관계기관 협의에 들어갔다. 대표팀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동경로와 숙소, 훈련장소 등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지만, 당초 합의한대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들어와 국가대표 팀이 있는 진천선수촌에 머물면서 공동훈련을 진행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원래 2월 1일에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었지만 선수간 호흡을 맞츨 시간이 필요해 그 전에 함께 훈련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측 선수단 합류시기나 훈련장소 등은 남북간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IOC와 남북ㆍ대회 조직위 등은 북측 선수단 가운데 12명을 우리 대표팀에 합류키로 한 상태다. 올림픽 첫 경기까지 3주가량 남은 만큼 우리 대표팀 일정을 그대로 유지한 채 북측 선수가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대회 개막에 앞서 경기장 시설과 체류기간 숙소 등을 점검하는 북한 선발대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오기로 했는데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 선수단 역시 비슷한 시기를 전후로 내려오는 방안이 유력하다. 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35명이 한번에 훈련하긴 쉽지 않은 여건인데 훈련이나 평가전 일정이 바뀌는 건 원치 않는다"면서 "대표팀 감독이 원하는 선에서 협상이 이뤄져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대회 첫 남북단일팀인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때는 한달 보름가량 합숙훈련을 했으며 같은 해 세계청소년축구대회 때는 개막 한달 전에 대표팀을 꾸려 대회를 준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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