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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의 역전우승 "넘버 3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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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빌더챌린지 최종일 연장 네번째 홀서 '우승버디', 랜드리 2위

존 람(왼쪽)이 커리어빌더챌린지 연장 우승 직후 앤드루 랜드리의 축하를 받고 있다. 라킨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존 람(왼쪽)이 커리어빌더챌린지 연장 우승 직후 앤드루 랜드리의 축하를 받고 있다. 라킨타(美 캘리포니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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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준우승 다음은 우승."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의 괴력이다.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스타디움코스(파72ㆍ7113야드)에서 열린 커리어빌더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 최종일 5언더파를 작성해 앤드루 랜드리(미국)와 동타(22언더파 266타)를 만든 뒤 연장혈투 끝에 정상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106만2000달러(11억3000만원)다.

첫날 라킨타코스(파72ㆍ7060야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쳐 동력을 마련했다. 2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았고,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네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초반 3라운드를 소화하는 프로암으로 치러지는 무대다. 토너먼트코스(파72ㆍ7159야드)까지 3개 코스를 순회하고, 최종일 다시 스타디움코스에서 막판 우승 경쟁을 펼치는 방식이다.

람이 바로 지난해 프로로 전향해 1월 파머스오픈에서 곧바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킨 선수다. 유러피언(EPGA)투어를 오가면서 2승을 보태 이미 '차세대 골프황제'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특히 지난 8일 끝난 센트리토너먼트 준우승으로 연초부터 신바람을 내고 있다. 25일 밤 개막하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에서 타이틀방어와 함께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랜드리는 마지막 18번홀 버디로 가까스로 연장전을 성사시켰지만 람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5년 웹닷컴(2부)투어를 거쳐 2016년 PGA투어에 진출했지만 이렇다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다시 웹닷컴투어로 내려간 선수다. 지난해 상금랭킹 4위 자격으로 PGA투어에 재입성해 역대 최고의 성적에 만족했다. 한국은 강성훈(31)이 공동 63위(8언더파 280타)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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