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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자" 中 3세대 우주인 곧 선발…현재 16명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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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궁 2호' 도킹 장면 상상도<사진=유튜브 캡처>

'텐궁 2호' 도킹 장면 상상도<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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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우주 강국'을 꿈꾸는 중국이 조만간 제3세대 우주인을 선발한다. 올해는 중국이 1998년 처음으로 우주인단을 꾸린지 20년 되는 해다.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는 22일(현지시간) 양리웨이 유인우주비행공정판공실 부주임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양 부주임은 중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지난 2003년 10월15일 첫 유인 우주선 '선저우 5호'에 탑승했다가 임무를 마치고 귀환한 인물이다.

양 부주임은 "차세대 우주인 선발 절차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며 "중국인 과학자와 엔지니어는 모두 지원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엔지니어 직군 지원자는 석사 학위를, 페이로드 전문가는 박사 학위를 필요로 하며 최소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1998년 1월5일 베이징에서 14명으로 구성된 1세대 우주인 대대 발대식을 가졌다. 2009년에는 7명을 추가로 뽑았다. 앞서 1~2세대 우주인 선발 당시 지원 자격은 25~35세 연령, 신장 160~172cm, 몸무게 55~70kg 신체 조건과 최소 600시간의 비행 경력 등이었다. 차이나데일리는 "1세대 우주인 중 5명은 더 이상 우주 업무 수행에 적합하지 않아 2014년 3월 은퇴했다"며 "현재는 16명의 우주인이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오는 2020년 화성 궤도에 무인 우주선을 보낸 뒤 2022년께 독자적인 유인 우주정거장 완공을 목표로 '우주 굴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우주정거장은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 운영하고 있으나 2024년께 운영 종료 예정이다. 중국이 예정대로 우주정거장 건설에 성공한다면 당분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주정거장을 운영하는 국가가 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부터 매년 4월24일을 국가항천일(航天日ㆍ우주일)로 제정하고 '우주의 꿈' 실현 의지를 공개 천명하기도 했다. 중국은 1999년 첫 무인 우주선 '선저우 1호'를 시작으로 2006년 6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 11호'까지 우주선을 쏘아 올렸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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