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GS25·세븐일레븐 케이크·빵 등 베이커리류 매출 껑충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3대 편의점인 CUㆍGS25ㆍ세븐일레븐 모두 케이크나 빵 같은 베이커리류 매출이 최근 몇년 새 크게 늘었다. 과거엔 주로 빵집이나 카페에서 디저트 제품을 구매했지만 최근엔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상품을 구성한 편의점에서 사는 사람들이 증가추세에 있는 것. CU의 3년 간 케이크 매출 신장률만 봐도 알수 있다. 전년 동기 대비 2015년 51.5%, 2016년 96.5%까지 뛰었으며 지난해에도 67.6% 신장했다.
김신열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편의점에서 조각 케이크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건 커피와 함께 하는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고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면서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홀 케이크 대신 조각 케이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S25의 디저트 상품 매출도 2015년 72.6%, 2016년 74.8%, 지난해엔 88.9%까지 증가했다. 대표 상품으론 떠먹는 케이크인 유어스로얄티라미수와 유어스모찌롤이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팔기 시작한 위베어베어스 초코케이크는 한달 매출 만으로 GS25의 3개월 매출 집계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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