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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과거 전태수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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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사진=연합뉴스

배우 하지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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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 동생인 배우 전태수가 21일 34세 나이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하지원이 동생 전태수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하지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생 전태수에게) 매일 잘하라고 잔소리 많이 하는 누나다. 아직 부족한 게 너무 많다.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다"며 동생이자 배우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전태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하지원은 이어 "배우가 아닌 사람으로 뭔가를 느끼는 시간도 필요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아무런 말도 못해주고 있다. 매정한 누나라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인간관계를 떠나서 연기자 후배이기에 조금 더 힘든 부분이 있다" 등의 조언을 했다.

이 같은 하지원의 조언에 전태수 역시 "내가 데뷔를 앞두고 있을 때 누나가 나에게 진지하게 '세상에 당근을 주는 사람과 채찍을 주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면 난 너에게 채찍밖에는 줄 수 없는 사람이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동생의 갑작스러운 비보 소식을 전해들은 하지원은 22일 예정된 영화 '맨헌트' 언론시사회 참석 등 스케줄을 취소하고 빈소를 지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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