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코널 원내대표는 20(현지시간) 미국 연방정부 폐쇄를 끝내기 위한 투표를 22일 오전 1시에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초단기 예산안으로 다음 달 8일까지의 예산이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이런 결정은 이민 문제 등에 대해 민주당이 양보하든지, 아니면 셧다운을 계속 유지할 것인지 양단간에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
공화당 지도부 등이 기존 태도를 고수하고 있지만, 공화당과 민주당 온건성향 의원들이 만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 만친 민주당 상원의원은 공화당 온건파 의원들과 만나 "해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자신의 별장에서 치를 계획이었던 취임 1주년 파티를 취소했다. 백악관 보좌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할지가 미정인 상태라고 전했다.
반편 백악관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 믹 멀베이니 예산국장은 슈머 원내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경장벽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줄 것처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슈머 원내대표 대변인은 트위터에 "멀베이니 국장은 협상장에 있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멋진 취임 1주년 선물을 줬다"고 비꼬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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