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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한 번 출동하는 서울 119구급대…환자는 92초에 한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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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017년 119구급대 활동에 대한 통계' 발표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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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서울 119구급대가 1분에 한 번 충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7년 119구급대 활동에 대한 통계'를 분석해 21일 발표했다.

서울 119구급대가 지난 1년 동안 출동한 횟수는 총 54만5182건이었다. 하루 평균 1494건으로, 1분에 한 번 출동한 셈이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는 3.2% 늘어났다. 출동 건수는 2015년에 50만6546건, 2016년에 52만8247건이었다.
환자는 34만 2975명을 이송했다. 일평균 940명으로 92초마다 한 명을 이송했다. 이송인원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출동 건수 대비 이송인원이 차이 나는 이유는 '다중출동체계' 가동 때문이다. 심정지, 중증외상,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 1건의 119구급 신고에 전문구급차, 일반구급차, 오토바이 구급대, 펌뷸런스 등 많게는 4대가 한 번에 출동한다. 초기에 집중 대응해 황금시간 내 현장에 도착하는 비율과 중증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급 수요를 연령별로 보면 51~60세가 5만4861건(16%)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이후가 절반 이상인 58.4%를 차지했다.

직업 중에는 무직이 13만5244명(39.4%)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회사원 8만225명(23.4%), 주부 4만3483(12.7%), 기타 3만3198명(9.7%) 순이었다. 전년 대비 이송 인원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직업군은 자영업으로 258.3% 늘어났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8~10시가 3만6366명(10.6%)으로 1위에 올랐다. 오전 4~6시가 1만6212명(4.7%)을 보이며 가장 적은 시간대로 나타났다.

추위가 시작되는 12월에 3만1834명(9.3%)으로 가장 많았다. 7월 3만882명(9%), 8월 3만489명(8.9%), 9월 2만9946명(8.7%)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장소 중에는 집안이 19만4530명(56.7%)으로 전체 이송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외에는 도로 4만3493명(12.7%), 상업시설 1만6735명(4.9%)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급·만성질병이 22만243명(64.2%), 추락·낙상 5만603명(14.75%), 교통사고 3만2115명(9.36%), 기타사고 4만14명(11.66%)로 드러났다.

지난 한 해 구급대원이 이송인원에게 총 86만8312건의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환자 1인당 평균 2.5건을 시행한 것이다.

가장 많이 시행한 응급처치는 기도확보 20만432건(23.1%)이었다. 이어 보온 10만2503건(11.8%), 열상 등 상처 응급처치 9만8618건(11.4%) 순이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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