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정부간 해양학위원회(IOC)'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UN 국제해양과학 10개년 계획 추진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국제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은 IOC의 모든 회원국이 참가하는 전지구적 해양탐사·연구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 열린 UN 총회에서 공식 채택됐으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구체적 추진방안을 수립하고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재정 지원과 함께 국내 전문 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5900t급 대형 해양과학연구선 이사부호 등 첨단 연구장비도 지원해 본 사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국제해양과학 10개년 계획이 해양자원 개발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수부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관련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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