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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2위 "악천후가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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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오픈 둘째날 8개 홀 1언더파, 찹차이 선두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싱가포르오픈 둘째날 5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싱가포르오픈 둘째날 5번홀에서 티 샷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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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우승 진군이 악천후에 제동이 걸렸다.
19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골프장 세라퐁코스(파71ㆍ7398야드)에서 이어진 아시안(APGA)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주관한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둘째날 8개 홀에서 1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6언더파)에 포진했다. 경기는 악천후 끝에 결국 일몰로 순연됐다. 찹차이 니랏(태국)이 7언더파를 몰아치며 1타 차 선두(7언더파 135타)로 올라서 파란을 일으킨 상황이다.

가르시아는 4번홀(파5)에서 버디 1개를 솎아냈다. 전날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서는 등 일찌감치 실전 샷 감각을 조율했다는 게 고무적이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은 이븐파로 주춤해 공동 9위(4언더파 138타)로 밀렸다. 한국은 김기환(27ㆍ볼빅)이 4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공동 22위(3언더파)에 있다. 2016년 챔프 송영한(26)은 공동 49위(이븐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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