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2500대 이상은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캐딜락이 올해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지난해 2008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을 한해 만에 다시 갈아치우겠다는 각오다. 에스컬레이드 최고급 모델을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하고 전시장, 서비스센터를 늘려 질적, 양적 모두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캐딜락은 2008대를 판매해 82%라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1996년 법인 설립 후 역대 최대 판매량이기도 하다. 글로벌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캐딜락의 글로벌 시장 실적에서 대표 10개 지역 중 중국, 미국, 캐나다, 중동에 이어 처음으로 판매량 5위를 기록했다. 성장률로는 1위를 차지하며 의미를 더했다.
성장세를 잇기 위해 라인업을 추가한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새롭게 장착한 2018년식 모델이 이달 말 나온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최고급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이 추가될 예정이다.
서비스센터도 늘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지에 신규 딜러를 발굴해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해 기존 13개에서 16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고 기존 부산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 정비하고 하남, 인천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마련한다.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해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올해는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과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캐딜락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전달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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