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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군사 공격시 美 지상군 투입 불가피”

최종수정 2018.01.19 15:32 기사입력 2018.01.19 09:55

이라크戰 상이용사 더크워스 美상원의원…“충돌시 한국·북한·일본서 1000만~2000만 사상”

태미 덕워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가운데), 루벤 기예고 하원의원(왼쪽)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태미 덕워스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가운데), 루벤 기예고 하원의원(왼쪽)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나 이야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은 제한전이 아닌 전면 침공전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민주ㆍ일리노이)이 주장했다.

나흘간 한국ㆍ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덕워스 의원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 언론사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제한적 공격을 가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 국지전이나 정밀타격 모두 적용되지 않는다"며 "북한 내 핵무기를 확보하려면 지상군 투입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결국 북한 침공으로 이어지리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따라서 그는 군사옵션보다 억제력 강화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역설했다.

덕워스 의원은 최근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으로부터 "군사 충돌시 한국ㆍ북한ㆍ일본에서 1000만~2000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들었다"며 "군사공격은 곧 재앙"이라고 강조했다.
헬기 조종사로 이라크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은 덕워스 의원은 지난주 루벤 갈레고 민주당 하원의원(애리조나)과 함께 나흘 동안 한국ㆍ일본을 방문하고 16일 귀국했다. 한국에서는 특히 비무장지대(DMZ)를 직접 찾기도 했다.

그는 최근 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공격 가능성이 계속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동맹국인 한국ㆍ일본 측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덕워스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대북 군사 충돌시 민간인 대피 계획 등 준비 태세 구축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선 한반도와 역내의 군자산 확대로 억제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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