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지난해 7월 종영한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가 일부 외주 스태프에게 임금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지급한 사실이 밝혀져 진통을 겪었다. 비난 여론이 일자 잘못을 사과하고 시정에 나섰다. 다른 장르의 프로그램까지 본래 용도와 다른 상품권의 사용을 일절 금지했다. 이미 지급된 상품권은 당사자와 협의해 현금으로 바꿔 지급한다.
열악한 제작 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인다. SBS는 "동상이몽-괜찮아 괜찮아의 조사에서 협력업체와 프리랜서들의 진정한 요구는 상품권 지급 금지와 같은 부분적 개선이 아니라 제작현장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처우를 중단하는 것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상품권 문제와 별개로 프로그램 제작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위 갑질 논란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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