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 피해, 선거 관련 문자메시지, 스미싱 등 관련 문의도 늘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인터넷진흥원(KISA)의 118상담센터에 지난해 접수된 민원 10건 중 3건은 개인정보 침해 관련 문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진흥원이 개인정보 침해, 해킹·바이러스, 스팸 등에 대한 불편을 상담해주는 118상담센터에 지난해 접수된 민원은 총 33만6407건이었다. 이중 30.9%가 개인정보 관련 침해 문의였다.
지난해 5월 전세계적으로 유포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로 인해 나흘간 상담 건수도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13일부터 16일간 상담이 몰려 5월 전체 상담량이 전월 대비 3460%나 증가했다.
KISA 이계남 118사이버민원센터장은 “화상통화 해킹 피해(몸캠), 선거 관련 문자 발송, 스미싱처럼 유관기관 정보공유와 협력이 요구되는 상담사례 접수가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사이버 안전을 위한 대국민 민원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