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1분 첫 이륙
인천발 대구행 환승전용 내항기(KE1413)편은 이날 오전 9시1분 활주로를 이륙하며 첫 운항을 시작했다. 내항기 첫 편에는 28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지방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서 국제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국제선에 준해 운영돼 기존 대구공항 이용 승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입국할 때 대구와 인천에서 각각 탑승수속을 거쳐야 했던 것을 대구공항에서 한 번만 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외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대구공항으로 입국하는 승객은 인천 도착 후 국제선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대구공항에서 세관검사ㆍ출입국 심사ㆍ검역 등 수속을 거치면 된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대구에서 인천을 거쳐 출국할 경우 대구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이 가능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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