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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전기화재감시시스템 설치…"예방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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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8일 '전통시장 화재예방 3대 특별대책' 발표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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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가 전통시장 화재 예방에 나섰다.
서울시는 민·관이 합동으로 하는 '전통시장 화재예방 3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실시간 전기화재감시시스템을 보급한다. 설치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의 협력으로 이뤄진다. 상반기에 종로구 신설시장과 용산구 용문시장 300점포에 설치를 끝낼 계획이다. 6월부터는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후 보완점을 분석해 2019년부터 시 전체 시장으로 확대한다.

전기화재감시시스템은 점포마다 있는 두꺼비집에 설치된 감시센서를 통해 누전, 과전류 등을 24시간으로 수집한다. 수집한 정보는 전기안전공사 관제시스템으로 전송한다. 문제가 생기면 전기안전공사가 해당 점포로 출동해 전류 상태를 점검한다. 시는 심야시간대에도 화재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화재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6개 전통시장에는 소화기, 자율소방대 야간 순찰품목, 단독형 화재감지기 등 화재예방 및 진화 물품 2503점을 지원한다. 사용 기간이 지났거나 이미 사용한 소화기 1344개는 교체한다. 그동안 시장에서 작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소화기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 지원에 대한 요구가 컸던 상황이다.

신시장 사업 2기 대상시장 5곳에서는 상인회를 중심으로 안전문화를 전파한다.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을 점검하고, 전열기구 전원 끄기 등의 캠페인을 펼친다.

설 명절을 앞두고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화재예방 긴급점검을 실시한다. 서울 내 351개 전통시장의 6만여 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이 외에도 시는 자치구, 한전과 합동으로 다음 달부터 6월까지 140여개 시장 1만9000여점포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을 펼친다.

강태웅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전통시장은 크고 작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작은 화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인 만큼 평상시 화재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긴급점검을 통해 전통시장 취약점을 보완하고 전기화재감시시스템을 보급하는 등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시장이자 상인들에게 소중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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