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정부가 문재인정부의 혁신성장을 이끌어나갈 글로벌 강소기업을 찾고 있다.
1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의 2018년도 시행계획이 이날 공고됐다. 이 사업의 올해 예산은 연구개발 1089억원, 해외마케팅 14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연구개발 부문은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을 위한 핵심·응용기술개발 예산을 지원받는다. 기업당 연간 최대 국비 15억원을 받는다. 해외마케팅부문은 연간 마케팅 활동계획 수립부터 이행까지를 종합 지원하며 기업당 연간 최대 국비 7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정부는 ▲희망엔지니어적금·성과보상기금(내일채움공제,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 ▲중소기업 경영혁신 마일리지 참여기업▲온누리상품권 백만누리캠페인 참여기업▲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명문장수기업 등에는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2018년 글로벌 강소기업'을 모집한다. 지정규모는 200개사이며 올해부터 2021년까지 향후 4년간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4년간 2억원 한도), 연구개발 지원(정부출연금 : 총사업비의 65%이내에서 최대 2년간, 6억원까지 지원) 등을 받으며 민간금융기관으로부터 각종 보증 및 금융지원을 받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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