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특혜입학' 논란에 휩싸이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당시 해당 학과 학과장이던 이모씨를 소환하고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을 압수수색 하는 등 A씨의 입학 과정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논란이 불거지자 A씨는 경찰에 "교수의 권유로 대학원을 지원했으며 이 교수가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 '이게 면접'이라고 말해 면접에 불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논란에 정용화 측은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라며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정용화는 소속사가 짜 준 일정에 따라 면접을 본 것이다. 정용화는 본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비록 소속사나 정용화 본인은 학칙을 위반하여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논란의 당사자인 정용화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해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며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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