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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달러 비싸도"…삼성전자, 美 가전시장 점유율 6분기 연속 1위

최종수정 2018.01.14 14:23 기사입력 2018.01.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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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전 매장 베스트바이에서 직원이 어린이에게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미국 가전 매장 베스트바이에서 직원이 어린이에게 삼성 패밀리허브 냉장고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가 북미 가전시장에서 6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해 점유율이 증가했다는 미국 세탁기 업체 월풀의 주장과 달리 미국에서 판매된 삼성 세탁기의 평균 판매가격은 현지 업체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3분기에 북미 생활 가전 시장 점유율 19.3%(매출액기준)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세탁기 분야에서도 3분기 20%의 점유율로 5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세탁기의 평균 판매가격은 662달러로 미국 이는 현지 경쟁사의 579달러, 업계 평균 587달러보다 비싼 금액이다.

34분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한 프렌치도어 냉장고 시장에서는 30.8% 점유율을 달성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상단에 위치한 냉장실이 좌우로 열리고 냉동실이 하단에 위치한 3도어 이상의 프리미엄 대형 냉장고 제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제품을 지속 출시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현지 대형 유통 채널, 거래선과 협업을 통한 체험마케팅을 진행하고 온라인에선 미국 시장에서 가장 구매력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 결과"라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을 말하며 2014년 기준 가장 큰 인구 비중(27%)를 차지한다.

삼성전자는 베스트바이 300개 매장에 '삼성 오픈 하우스'를 마련했다. 소비자들은 삼성 오픈 하우스에 마련된 초대형 디스플레이로 제품 실물 크기로 주요 기능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 로우스 매장 80여곳에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만을 모아 전시한 '이노베이션 월'을 설치했으며 미국 법인 홈페이지에는 개인이 가상으로 주방 레이아웃을 변경해보는 '가상 주방 디자인툴(Virtual을 도입했다. 세제 분야 1위로 북미 소비자에게 친숙한 타이드, 대형 유통 채널 홈데포등과 함께 SNS, 온라인 마케팅, 옥외광고TV CF도 진행했다. 베스트 바이 관계자는 "삼성 제품은 다른 회사보다 비싼 경우에도 잘 팔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베리 가전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 공장에서 연간 12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무역위원회(ITC)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순 삼성전자, LG전자를 대상으로 한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ITC 는 삼성전자가 싼 가격으로 세탁기를 수입·판매해 피해를 입었다는 미국 세탁기 업체 월풀의 주장을 받아들여 삼성전자, LG전자의 세탁기 수입 물량이 120만대를 초과한 경우 50% 관세를 부과하는 권고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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