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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하와이 "미사일이 날아온다고?"

최종수정 2018.01.14 10:54 기사입력 2018.01.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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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주민과 체류객에서 전송된 '탄도미사일 공격 대피 긴급 경보'. 트위터 캡처.

하와이 주민과 체류객에서 전송된 '탄도미사일 공격 대피 긴급 경보'.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찔한 실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이 열리고 있는 하와이에 '미사일 경보'가 발령됐다는데…. 13일(한국시간) 오후 3시7분 하와이 주민과 체류객에게 대피하라는 경보가 발송됐다. 현지시간으로는 오전 8시7분, 선수들은 대부분 3라운드를 앞두고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하와이주 정부는 13분 후 "미사일 위협은 없다"고 정정했지만 경보 취소 문자 메시지가 오기까지는 38분이 더 걸렸다.

존 피터슨(미국)은 트위터를 통해 "아내와 아기, 친척들과 욕조 매트리스 아래에 있다"며 "제발 이 미사일 위협이 진짜가 아니었으면"이라고 기원했다. J.J. 스펀(미국)은 "호텔 지하실에 있다"면서 "라디오나 TV로 확인된 내용을 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윌리엄 맥거트(미국)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 역시 가족들과 함께 신속하게 대피처를 찾아 달려갔다.

오작동이 알려지면서 안도감과 함께 비난이 쏟아졌다. 피터슨은 "실수로 (경보) 버튼을 눌렀다는 게 말이 뇌느냐"고 분노했고,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정말 엄청난 실수"라며 "모두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오스틴 쿡(미국)은 "살면서 받은 가장 무서운 경보였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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