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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유시민 가상통화 비판, 조선말 통상수교거부 21세기 버전으로 들려"

최종수정 2018.01.14 10:14 기사입력 2018.01.14 10:14

남경필 경기도지사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유시민 작가가 가상통화 열풍을 비판한 것과 관련 "마치 조선 말 통상수교거부정책의 21세기 버전으로 들린다"고 꼬집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근본이 다른 문제를 두고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막연한 비판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시민 작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가상화폐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하는 21세기형 튤립 버블과 같다’"며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의 본질은 부의 과시욕에서 출발한 일그러진 투기 과열"이라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말 그대로 사라지는 아름다움을 위한 ‘투기 광풍’이었지만 지금의 네덜란드는 어떤가"라며 "지금 풍차와 튤립의 아름다운 나라가 되었다. 해외 품종인 튤립을 국가 이미지의 훌륭한 수단으로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바로 이런 것이다. 가상화폐 거래자를 미친 사람들이라고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가짜 정보에 팔고 사는 지금의 불확실함을 투명하고 건강한 시장으로 바꾸는 것에 노력하셔야 한다"라며 "가상화폐 투기 광풍에 아무것도 모른 채 뛰어드는 국민들이 걱정되면 거래 보완수단을 만들어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더는 국민을 미친 범죄자 취급하지 말고, 올바른 방향을 만들라"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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