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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찾은 아베 "北은 유럽의 위협…대북제재 압력 높여가야"

최종수정 2018.01.14 09:45 기사입력 2018.01.14 09:45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사울리우스 스크베르넬리스 리투아니아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회담 후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발트 3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을 순방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을 국제사회에 재차 촉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총리관저에서 사울리우스 스크베르넬리스 리투아니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은 지금 빌뉴스도 사정권에 들어가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유럽 전체에 대한 위협을 높여가고 있다"고 대북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리투아니아의 수도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위기감을 갖도록 촉구했다"며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대북제재를 강화해나가야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마리스 쿠친스키 라트비아 총리와 회담 후 발표한 발표문을 통해서도 "법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질서가 도전을 받고 있는 만큼, 두 나라는 이 시스템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유엔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럽연합(EU)과 지난달 합의한 자유무역협정(FTA)인 경제동반자협정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5일간의 일정으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과 불가리아, 세르비아, 루마니아를 방문중이다. 일본 총리가 발트 3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양측은 연 1회 사이버안보, 의료, 생명과학 등 분야에서 '일-발트 협력대화'를 시작하기로 협의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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