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와 사울리우스 스크베르넬리스 리투아니아 총리가 1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회담 후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발트 3국을 비롯한 유럽지역을 순방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핵·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것을 국제사회에 재차 촉구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총리관저에서 사울리우스 스크베르넬리스 리투아니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은 지금 빌뉴스도 사정권에 들어가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유럽 전체에 대한 위협을 높여가고 있다"고 대북제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마리스 쿠친스키 라트비아 총리와 회담 후 발표한 발표문을 통해서도 "법치에 기반한 국제사회의 질서가 도전을 받고 있는 만큼, 두 나라는 이 시스템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그는 유엔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럽연합(EU)과 지난달 합의한 자유무역협정(FTA)인 경제동반자협정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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