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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댐 찾은 이낙연 총리…'영농기 전 선제적 가뭄 대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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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영농기까지 충분히 비가 오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지금부터 지혜를 모아 관리해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경상남도 밀양댐을 방문해 겨울철 가뭄 상황 및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으로부터 경남지역 가뭄상황 및 대책을,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으로부터 전국 댐 저수율 등 생·공용수 확보현황 및 대책을,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로부터 농업용수 전반에 대한 가뭄 상황 및 대책을 보고 받았다.

이 총리는 "작년에는 서부, 중부 지역에 가뭄이 심했는데 올해는 남부지역이 문제"라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지난해 강수량(967.7㎜)은 평년(1,307.7㎜) 대비 74%로 적었고, 남부지방 중심으로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는 정상적으로 공급 중이지만, 전남·경남 등 남부지역은 일부 댐과 저수지에 저수량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

저수지 저수율은 경남 61%(평년비 81%), 전남 57%(평년비 79%) 등이다. 다목적댐 저수율은 밀양댐 28%(평년대비 48%), 주암댐35.8%(평년비 69%) 등이다.

이 총리는 이어 경남도에서 건의한 가뭄 대책 사업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경남도와 함께 우선 순위를 협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4대강 보 추가 개방에 대해 "모니터링이 목적인 만큼 성의를 가지고 피해가 없도록 하고 농민들과 소통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겨울 가뭄에 대응하고, 영농기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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