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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측근' 김백준 검찰 출석…'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

최종수정 2018.01.13 15:04 기사입력 2018.01.13 15:04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이 국정원 특활비 상납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이 국정원 특활비 상납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13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13일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김 전 기획관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해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김 전 기획관은 검찰 청사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 앞에서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원에서 특활비를 받았는 지와 전날 검찰 소환에 불응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김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과 함께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를 불법으로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날 이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세 사람 모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으나, 김 전 기획관은 불응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김 전 실장과 김 전 비서관은 이날 새벽 밤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김 전 기획관을 상대로 국정원 자금을 수수하게 된 경위와 이 과정에 이 전 대통령 등이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김 전 기획관은 이 대통령의 '영원한 집사'로 불리는 최측근이다. 그는 2008년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비서실 총무담당 보좌역을 담당했었고, 2008년 2월부터 2009년 9월까지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으로 일했다. 이후 총무기획관으로 근무하다가 2012년 개인비리 혐의가 드러나 물러났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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