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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발언 재조명 “비트코인은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 맹비난

최종수정 2018.01.13 10:35 기사입력 2018.01.13 10:35

지난해 12월7일 방송된 JTBC 시사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가상화폐 열풍의 명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사진='썰전'캡쳐
지난해 12월7일 방송된 JTBC 시사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가상화폐 열풍의 명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사진='썰전'캡쳐


정부가 가상통화 관련 정책을 두고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가상화폐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7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썰전’에서는 ‘가상화폐 열풍의 명암’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는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진짜 손대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비트코인은 사회적 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라며 “채굴이 끝나면 다른 이름을 가진 비트코인 같은 것을 또 누군가가 만들 것이다. 결국 바다이야기처럼 도박과도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화폐의 기본적인 조건은 ‘가치의 안정성’”이라며 “가치가 요동을 치면 화폐로서의 기능을 잃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이 화폐가치를 안정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비트코인은 그 변동성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개발한 사람들이 엔지니어다. 화폐라는 게 뭔지 모른다”며 “국가는 화폐를 관리함으로써 가치의 안정성도 보증하고, 국내 경기변동도 조절하고, 국민경제를 안정되고 순조롭게 운영하기 위한 수단으로 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비트코인 같은 화폐가 전 세계를 점령해서 각국 정부의 통화조절 기능이 사라진다면 투기꾼한테만 좋을 것”이며 “언젠가는 비트코인에 대해 각국 정부와 주권국가들이 불법화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한편 유 작가는 12일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열풍은 투기 광풍의 또 다른 버전"이라며 격하게 비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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