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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협의체 구성…부서장 85% 교체

최종수정 2018.01.12 17:38 기사입력 2018.01.12 17:29

1964~1967년생 부서장 주요 보직에 배치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부서장의 85%를 교체하는 최대 규모의 인사를 12일 실시했다.

 

금감원은 12일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를 단행하면서 '부원장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건전성, 영업행위 감독을 균형있게 수행하기 위해 은행·중소서민 담당 부원장,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이 각각 전 권역의 건전성과 영업행위 감독·검사를 통할하는 매트릭스 체제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부원장협의체를 통해 통할체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이해관계 조정 및 협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금융감독 전반에 대해 연구조사하고 지원기능을 수행하는 '금융감독연구센터'도 수석부원장 직속 부서로 신설한다. 센터 내에는 금융행태연구팀과 빅데이터분석팀이 설치된다.

 

아울러 핀테크지원실을 신설해 분산된 핀테크 관련 기능과 조직을 통합, 체계적인 감독과 지원 강화에 나선다.

금융그룹감독실과 자금세탁방지실을 신설해 금융그룹 차원의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각 검사국 내 영업행위 검사팀과 건전성 검사팀도 구분, 신설했다.

 

대대적인 부서 통폐합도 이뤄졌다. 기능이 중복되는 2개 부서를 폐지해 기존 44국18실에서 37국 23실로 감축했다.

 

인사에서는 1964~1967년생 부서장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각 권역별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부국장과 여성 인재를 발탁했다. 1967년생인 김미영 신임 자금세탁방지실장은 한국은행에 입사, 은행검사 분야 경험을 쌓았고 미국 통화감독청(OCC)에서 자금세탁방지 관련 파견근무경력을 갖췄다.

 

권역간 교차배치도 최소화헤 전문성도 강화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역량과 함께 내부 신망과 도덕성이 겸비된 인사를 중용했다"며 "다음달초까지 팀장, 팀원 인사를 실시해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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