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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삼성전자-하만, '디지털 콕핏' 공개…자동차까지 IoT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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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 삼성전자 전시관에 전시된 콕핏. (사진=원다라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 삼성전자 전시관에 전시된 콕핏. (사진=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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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삼성전자 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8)'에서 하만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디지털 콕핏'을 공개헀다.

디지털 콕핏은 삼성전자의 IT 기술과 하만의 전장기술이 접목된 첫 결실이다. 디지털 콕핏은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되는 사물들을 집안의 기기들과 모바일 뿐만 아니라 자동차까지 확장시켰다.
'비행기 조종석'을 의미하는 디지털 콕핏을 활용하면 차량용 ‘빅스비’를 통해 차량 내 에어컨·음량·조명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통합 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 안의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운행·내비게이션 정보, 룸·백미러 화면 등을 표시해준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의 UX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익숙하게 조작할 수 있게 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2개의 OLED(12.3형, 12.4형)와 1개의 QLED(28형)로 구성했고, 개인이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다이얼은 스마트 워치의 경험을 반영해 3개의 노브로 구현했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인수가 완료된 후 지난해 4월부터 디지털 콕핏을 기획하고 7월부터 본격 개발해 이번 CES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향후 하만이 자동차 업체의 니즈를 반영해 사업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만은 삼성전자와 별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다양한 커넥티드카 기술을 전시했다. 삼성전자와 하만은 전장부품 업계 최초로 5G 기반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시연했다. 현재 차량 통신 기술 표준으로 주목 받는 ‘셀룰러-차량사물통신(C-V2X)'는4G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선보여질 5G 네트워크 기술 기반의 C-V2X는 보다 완벽한 자율주행 구현을 지원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하만이 개발중인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도 선보였다. ‘드라이브라인’ 플랫폼은 자동차 업체,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가 각자의 니즈에 맞게 자율주행에 주요한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의 센서와 부품, 소프트웨어를 선택해 자동차와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이고 확장성을 지닌 모듈화된 자율주행 솔루션이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장 박종환 부사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전장 기술 협력의 첫 결실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하만은 커넥티트 카 사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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