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이마트가 신선·가공·생활용품 등 생필품 가격 안정에 나섰다.
먼저 전체 상품 중 절반에 해당하는 12개 품목을 소비자들이 가격 변동에 민감한 신선식품으로 선정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삼겹살(100g, 국내산)을 1680원에, 계란(30개입 대란, 국내산)을 4880원에 판매한다. 양파(1.8kg 망, 국내산)는 3150원에 선보인다. 에콰도르 바나나(1묶음)는 2980원에, 볶음용 멸치(500g 박스, 국내산)는 1만4800원에 준비했다. 표고버섯에서 바지락, 생닭까지 농·수·축산 카테고리별 구매 빈도가 높은 품목들이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중에선 고객들의 생활에 밀접한 13개 품목을 포함시켰다. 매일 멸균우유(200㎖ 24입)를 1만1000원에, 진라면 소컵(순한맛·매운맛)은 2850원에 판매한다. CJ스팸클래식(340g 3입)은 1만4280원에 선보인다. 크리넥스 3겹 순수 소프트(30m 30롤)는 1만5890원에, 하기스매직팬티 4단계(남·여아용 92피스)는 2만4010원에, 다우니(2.7ℓ)는 8990원에 판매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생필품을 중심으로 상품을 선정했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2017년 연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율은 1.9%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농·수·축산물이 조류독감과 지난해 여름 폭우·폭염 등 영향으로 5.5%나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44%포인트 끌어올렸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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