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유안타투자증권 연구원=최근 중소형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 중심의 1월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 경험들을 토대로 볼 때, 이익 둔화 국면에서 지수의 레벨업을 이끌어 주는 것은 매출 성장이다.시장 전체적으로 매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게 되면 섹터 단에서 이익과 더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분야에 관심이 필요하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1월 수출주 중심의 상승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한국은 최근 1년 동안 밸류에이션 하락폭이 가장 큰 국가 중 하나였다. 밸류에이션 하락 국가 중에서 이익 모멘텀이 가장 긍정적이다.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THAAD로 인한 주변국가의 불화)이 해소되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하다. 기업 이익 모멘텀이 긍정적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하락폭이 큰 수출주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할만 하다. 해당되는 업종은 반도체, IT가전, IT하드웨어, 비철금속, 기계, 화학 등이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이익이 안정적일 업종은 운송, 은행, 통신, 에너지, IT하드웨어, 화학 등으로 요약된다.
우리는 지금 2단계에서 3단계로 이전하는 때라고 여겨진다. 무엇보다 지금의 경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 중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주식전략 관점에서는 점차 경기 수준이 중요한 때로 이전하며, 특정 업종과 종목 중에서 밸류에이션 확장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업종 측면에서는 반도체, IT하드웨어, IT가전 등이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낮은 PER 대비 EPS 성장률이 높았다. 경기 수준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할 때, PER이 상승할 여지가 크다. 종목 측면에서는 LG이노텍, LG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이 밸류에이션 확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들은 직전에 언급한 반도체, IT하드웨어, IT가전 업종 내에서도 PER 이 낮고 EPS 성장률이 높은 주식들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