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클릭 e종목]SK하이닉스, 1분기부터 실적 증가 둔화…투자의견 '중립'

최종수정 2018.01.04 07:05 기사입력 2018.01.04 07:05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KB증권은 4일 SK하이닉스 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실적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8만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을 9조원, 영업이익을 4조3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전 분기 대비 각각 11%, 16% 증가한 수치다. 남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디램(DRAM)을 중심으로 평균판매가격(ASP) 증가율이 기존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디램의 ASP 상승폭 확대로 올해 연간 매출액을 34조5000억원, 영업이익을 14조5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보다 각각 4%, 8% 상향한 것이다.

다만 올해 1분기부터 실적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매출액은 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조원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4%, 7% 감소한 수치다. 남 연구원은 "최근 아이폰 ⅹ을 중심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판매량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으며 PC 수요도 비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디램과 낸드(NAND) 출하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세계반도체무역통계(WSTS) 기준 지난해 11월 글로벌 메모리 매출액은 125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나 증감률은 지난해 2분기 이후 고점을 웃돌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ASP의 증감률 역시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의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오늘의 주요뉴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오늘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