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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효성 분할, 독립 경영체제 확립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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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4일 효성 에 대해 인적분할 발표는 독립 경영체제 확립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효성 은 전일 장 종료 이후 인적분할을 발표했다. 분할존속회사는 ㈜ 효성 이며, 신설회사는 사업회사인 효성 티앤씨(섬유/무역), 효성 중공업(중공업/건설), 효성 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 화학(화학)이다.
오는 4월27일은 주총 승인일이며, 6월1일은 분할기일이다. 지주사 전환은 2018년 중 기존주주가 보유한 신설회사 지분을 존속회사인 ㈜ 효성 에 현물출자 하면서 이뤄질 예정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분할결정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각사의 독립적인 경영과 경영 투명성을 증대시켜 책임경영체제 확립하고 나아가 각 사업부의 적정가치를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할 이후 각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데이터가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대략적으로 PBR 밸류에이션을 통해 각 사의 합산 시총(5.7조원)을 계산해 현재(5.1조원)와의 괴리를 산출하면 11% 가량의 추가 주가 상승여력이 이번 이벤트로 인해 발생될 것으로 추정됐다.
효성 티앤씨는 2.37조원이 적정 시총이며, 이는 중국 Huafeng의 2016년 PBR 상단에 10%를 할증한 Target PBR을 적용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효성 첨단소재는 인도라마/코드사와 유사한 ROE 대비 PBR배수를 적용해 1.4조원이 적정 시총으로 추정됐다. ㈜ 효성 , 효성 중공업, 효성 화학은 각각 6000억, 8500억원, 4800억원의 시총으로 예상됐다.

이미 하나금융투자는 효성 의 Valuation 시 SOTP를 통해 기업가치 5.8조원을 제시하고 있어 목표주가 변경은 없었다.

윤 연구원은 "인적분할 이벤트 이외에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한 전제조건은 실적 개선의 본격화"라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는 시점에는 목표주가 상향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판덱스는 스프레드가 이미 개선됐고, 타이어코드는 올 1분기 중에 판가 인상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프로필렌 체인은 2018년 강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은데 사업적으로는 대부분 사업부의 상황이 우호적이라는 설명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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