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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죄와 벌' 1000만 관객 돌파…스무 번째

최종수정 2018.01.04 01:48 기사입력 2018.01.04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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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죄와 벌' 1000만 관객 돌파…스무 번째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김용화 감독(47)의 '신과 함께-죄와 벌'이 한국영화로는 열여섯 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죄와벌의 누적 관객 수가 4일 자정을 기준으로 1000만19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외화를 포함하면 스무 번째로 1000만 고지를 점했다. 지난해 개봉작으로는 '택시운전사(1218만6356명)'에 이어 두 번째. 개봉일인 지난달 20일부터 줄곧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며 열엿새 만에 위업을 이뤘다. 이보다 빨리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역대 최고 흥행작인 '명량(2014년·열이틀)'뿐이다.

매서운 흥행은 개봉 뒤 주말마다 찾아온 사흘 연휴 덕에 가능했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개봉 첫 주 토요일인 지난달 23일에 96만8374명, 크리스마스 이브(12월24일)에 126만8541명, 크리스마스(12월25일)에 121만2843명을 동원했다. 상승세는 개봉 둘째 주 주말에도 이어졌다. 토요일인 지난달 30일에 90만8292명, 지난달 31일에 102만3972명, 신정(1일)에 91만6701명을 모았다.

'신과 함께-죄와 벌' 1000만 관객 돌파…스무 번째
신과 함께-죄와 벌은 평범한 남자 김자홍이 저승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 재판을 받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동명 웹툰의 그림체가 단순하고 저승이 구체적으로 표현되지 않아 영화화를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 김용화 감독은 자신이 운영하는 시각 특수효과(VFX) 전문회사 덱스터스튜디오의 기술력을 앞세워 난관을 돌파했다. 특별히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슈퍼컴퓨터 작업에 1000명 이상을 투입해 일곱 가지 지옥을 연출했다. 컴퓨터그래픽을 입힌 샷만 2200개에 이른다. 김 감독은 "하루하루가 감사하고 놀랍다. 많은 관객과 소통하게 돼 기쁘다"며 "2부도 잘 만들어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신과 함께'는 한국영화 최초로 1·2편을 동시에 만들었다. 1편의 관객 수가 1200만 명을 넘으면 총 제작비 400억원가량을 모두 회수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0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00만 영화를 배출했다. 기존 최고 흥행작은 이석훈 감독(46)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2014년)'으로, 866만6046명을 모았다. 저승 삼차사 강림을 연기한 하정우(40)는 '암살(2015년·1270만5700명)'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어리둥절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판관1로 변신한 오달수(50)는 '변호인(2013년·1137만4610명)', '7번방의 선물(2012년·1281만1206명)', '국제시장(2014년·1425만7115명)' 등에 이어 여덟 번째로 1000만 관객의 기쁨을 누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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