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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형사부 검사'에 수원지검 정성헌 검사

최종수정 2018.01.04 06:00 기사입력 2018.0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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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피의자의 범죄자 누명 벗겨줘... 불기소 사건 재조사해 성폭력범 구속한 사례도

'이달의 형사부 검사'에 수원지검 정성헌 검사

[아시아경제 장용진 기자] 대검찰청 형사부(이성윤 검사장)은 수원지검 정성헌 검사(사법연수원 39기)를 ‘이달의 형사부 검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정 검사는 경찰에서 송치된 성범죄 사건을 재조사해 누명을 쓴 피의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고, 성폭력 가해자의 밝혀지지 않은 범죄행각을 밝혀내 구속 기소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사건을 처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 검사는 서울대 출신으로 대구지검과 대전지검 천안지청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해 2월부터 수원지검 여성·강력범죄전담수사부에서 일하고 있다. 정 검사는 지난 해 11월까지의 실적을 종합해 우수검사로 선정됐다.

대검에 따르면 정 검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송치된 피의자가 사실은 폭행 피해자이며 가해자가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강제추행 누명을 씌웠다는 것을 밝혀낸 뒤 가해자를 구속기소 했다.

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사건 가운데 친구들과 함께 같은 학교 여학생을 강간한 뒤 사후 피임약을 몰래 먹이는 등 죄질이 나쁜 피의자를 찾아내 관련자 전원을 구속기소했고, 피해자가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하기도 했다.
이 밖에 안면골절상을 입은 아동 주변을 수사해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관련자를 기소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로 묻힐 뻔한 사건을 규명하는 등의 개가를 올렸다.

대검찰청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형사부 소속 검사 가운데 적극적인 자세가 돋보이고 업무처리 실적이 우수한 검사들을 ‘이달의 형사부 검사’로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통상 검찰의 형사부는 각 경찰관서에서 수사해 송치한 사건을 다루는 곳으로 경찰수사에서 미처 밝혀내지 못한 점이나 잘못된 부분을 걸러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특수부 등 인지수사부서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해 상대적으로 비인기 부서로 알려져 있다.

장용진 기자 ohngbe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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