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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 반대파 "全大 총력저지…反보수 개혁신당 검토"

최종수정 2018.01.03 19:22 기사입력 2018.01.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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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파 통합全大, 당헌·당규 및 정당법상 不可…이상돈 총력 저지 의사 밝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3일 향후 전개될 중도통합 관련 전당대회를 총력 저지키로 했다. 아울러 통합 반대파는 '반(反) 보수야합'을 기치로 한 개혁신당 추진도 본격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대표 조배숙 의원) 소속 의원 11명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이 전했다.

반대파 의원들은 우선 안철수 대표 등 통합 찬성파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당대회를 추진하려는 것과 관련, 총력으로 저지키로 했다.

최 의원은 "정당법과 당헌·당규를 모두 검토한 결과, 지금 전당대회는 불가능한 사안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특히 전당대회 의장인 이상돈 의원이 확실한 입장을 갖고 해 나가겠다는 취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반대파 의원들은 또 반 보수야합을 기치로 한 '개혁신당' 추진도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전당대회 총력 저지와 함께 '투트랙'으로 상황에 대처하겠다는 취지다. 최 의원은 "(통합 찬성·반대파가) 같이 갈 수도, 같이 갈 필요도 없는 상황에 와 있다"며 "그런 점에서 새로운 결의로 개혁신당 추진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참석자 전원이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전당대회가 진행돼 통합안(案)이 의결될 경우 규모와 관계없이 개혁신당을 창당할 예정이며, 전당대회가 무산되더라도 당명 개정 등 '재창당' 수순을 밟기로 했다. 반대파 측의 한 관계자는 "총선 민의로 국민의당이 탄생했지만, 통합 추진으로 빛이 바랜 상태"라며 "단순히 국민의당이라는 이름을 지키겠다는 것이 아니라, 개혁 정체성을 지키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유성엽·조배숙·박지원·정동영·박준영·윤영일·박주현·장정숙·이상돈·김종회·최경환 의원 등 반대파 의원 11명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천정배·김경진·정인화 의원 등 3명이 뜻을 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반대파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를 확대, 대변인에 장정숙 의원, 부대변인에 조성은 전 비상대책위원, 김현식 충남 천안시병 지역위원장, 손동호 서울 도봉구을 지역위원장을 추가 선임해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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