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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매체, 남북 판문점 연락 채널 재개통 '속보'…한반도 정세 해빙 기대감

최종수정 2018.01.03 16:17 기사입력 2018.01.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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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북한이 3일(현지시간) 남북 판문점 연락 채널을 다시 개통했다는 소식을 중국 매체들이 일제히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이 한국과 판문점 연락 채널을 재개통했다고 속보를 띄운 뒤 이 같은 발표가 나온 배경을 자세히 소개했다.

신화통신은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대표단 파견 논의를 위해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3시30분)부터 남북 사이에 판문점 연락 통로를 개통한다고 발표했다면서 북한이 진지하고 성실한 자세로 한국과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점에 주목했다. 신화통신은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한국이 개성공단을 폐쇄한 후 남북 연락 채널이 끊겼다가 이번에 재개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한국 정부가 남북 고위급 대화를 제안했고 이에 북한도 판문점 연락 채널 개통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중국중앙(CC)TV도 남북 간 판문점 연락 채널이 재개됐다는 소식을 주요 뉴스로 전하며 한반도 정세 변화에 관심을 보였다. CCTV는 이날 아침 뉴스에서도 새해 들어 변화의 조짐을 보이는 남북 관계를 '한반도 정세 해빙'이라는 주제로 3꼭지에 걸쳐 집중 보도했다. CCTV는 "남북 간 체육 분야 교류는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온 끈과 같다"면서 "체육 교류를 통해 한반도 정세가 완화할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환구망도 북한이 평창 올림픽 대표단 파견을 위해 판문점 핫라인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6년 2월 한국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항의로 개성공단을 폐쇄하면서 북한도 판문점 연락 채널을 끊어 남북은 사실상 '단교' 상태였다면서 이번 조치에 의미를 부여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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