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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표 "박지원, 바른정당 '빚더미' 발언 사과해야"

최종수정 2018.01.03 14:29 기사입력 2018.01.03 10:40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의 '빚더미' 발언과 관련해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유 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금 현재 바른정당의 부채는 제로"라며 "명백한 허위사실로 당의 명예를 훼손한 만큼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2일 한 종편 방송에 출연해 "유승민 대표는 지난번 선거에서 10%도 안 되는 득표율로 선거비용 보전을 못 받았다"라며 "(통합하면) 이를 국민의당이 껴안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전 돈 안 쓰는 선거를 치뤘다. TV, 라디오, 포털 광고도 못했고 선거 유세에도 제대로 돈을 쓰질 못했다"며 "저비용 선거를 계획했고 그 결과 돈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사과를 안하면 그 다음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런 허위사실로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야 말로 한국정치에서 반드시 청산해야할 구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선 '한반도 비핵화'가 의제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북핵 미사일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최대 위협이고 비핵화가 없는 평화는 진정한 평화가 아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중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하거나 한미 동맹이 약화되는 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해선 "국민의당이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나뉘어져 내분이 심각한 상황이고 이점이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인 상황"이라며 "과속도 저속도 안되고, 정상속도로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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