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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新북방경제협력 비즈니스 외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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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중국 창춘시·하얼빈시 출장…사드 갈등 해빙 속에 동북지역과 우호 및 비즈니스 교류 강화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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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4일부터 6일까지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등 지역 정계 및 경제단체 주요 인사들과 함께 북방경제협력 비즈니스 외교를 위해 중국 창춘시와 하얼빈시를 방문한다.
유 시장의 이번 출장은 사드 갈등이 해빙되는 시기에 인천시가 그동안 중국 동북지역 도시들과 쌓아온 교류협력 관계를 한층 두텁게 함으로서 지역 경제·산업 분야에 힘을 불어넣기 위한 세일즈 외교의 성격이다.

정부는 지난 8월 대통령 직속의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설치하고,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유라시아지역 국가와 연계를 강화해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면서 남·북한 통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정책을 천명한 바 있다.

북방경제협력의 주요 산업분야는 교통·물류 및 에너지 산업으로 정하고 있는데 중국 동북3성인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성의 거점도시들이 바로 중국 교통·물류 및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창춘과 하얼빈시가 그 거점도시에 속한다.
유 시장은 방문 첫날인 4일 중국의 동북3성 국가프로젝트의 핵심 수혜지역이자 환발해 경제권의 중심지인 창춘시를 방문, 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한다.

창춘시는 중국 동북지역의 핵심산업도시로 자동차 전자산업기지, 국가특허 항법 산업발전 실험구, 문화 및 과학기술 융합 시범기지, 아시아 최대 백신 생산기지 등 많은 수식어가 붙고 있다.

지난 2007년 중국 국가급 계획으로 격상된 '창춘-지린(길림)-투먼장(두만강) 라인 연계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엔 창춘신구가 중국의 신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對一路)' 주요거점 발전계획 도시로 지정돼 1500억 위엔의 대규모 투자를결정한 상황이다.

유 시장은 5일엔 숭시빈 하얼빈시 시장과 만나 '우호교류협력강화 비망록'을 체결하고 제34회 빙설제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얼빈시는 중국 국가발전전략의 하나인 '동북진흥전략'의 거점도시로, 도시의 경제 성장세를 엿볼 수 있는 고정자산투자 규모가 5년 평균 27.6%,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율이 5년 평균 36.7%에 육박한다. 우리나라의 신북방경제협력 정책에 있어 핵심지역이 될 수 밖에 없는 헤이룽장성의 성도다.

하얼빈시는 또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곳으로 '안중근의사 기념관'이 있어 우리나라와는 항일투쟁의 역사를 공유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도시이다.

유 시장은 "우리 정부의 북방경제협력 외교와 중국의 국가발전전략인 '동북진흥전략', '일대일로' 사업들이 결합될 수 있는 영역에서 인천이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협력 강화를 선점함으로써 인천과 중국 동북지역간 비즈니스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중국 출장의 포부를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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