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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배터리 먹통현상…삼성 "전력 회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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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국법인 "소수의 보고서 접수…추가 정보 수집한 후 입장 내놓겠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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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 기기의 배터리가 0%인 상태에서 충전이 되지 않는 '벽돌 현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엔가젯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노트8의 충전 문제에 대한 아주 제한된 숫자의 보고서를 접수했고 이 문제는 전력 관리 회로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문제를 겪은 장치에 대한 추가 정보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모든 보고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기기에 영향을 주는 문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수집한 후에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미국에서 일부 갤럭시노트8와 갤럭시S8 플러스 이용자들이 배터리가 없는 상태에서 충전이 되지 않고 켜지지도 않는 비슷한 문제를 겪었다. 통상 배터리가 0%인 상태에서 충전기를 꽂으면 화면에 충전중이라는 표시가 뜨는데, 문제의 기기들은 LED 충전 표시등도 켜지지 않았다. 일부 이용자들은 휴대폰을 충전시키기 위해 여러개의 충전 케이블을 사용했지만 기기를 작동시키는 것에 실패했다는 게시물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갤노트8와 갤S8+ 이용자들이 벽돌현상을 겪지 않으려면 배터리가 0%로 떨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충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엔가젯은 기기 교체를 원하지 않거나 보증 대상자가 아닌 경우 '스택 충전'을 시도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충전기를 한번에 10~15초씩 30초 간격으로 충전을 시도하는 것이다. 휴대폰을 작동시키기 전에 20분 또는 100회 정도 시도하면 전력을 생성할 수 있다. 엔가젯은 "상당히 귀찮은 방법이고 안전과 효율성을 담보할 수 없지만 매장으로 가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벽돌 현상을 겪은 갤노트8 이용자들에게 기기를 교체해주고 있다. 앞서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문제로 대대적인 리콜 조치를 진행했던 삼성전자는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삼성 커뮤니티 운영자인 'SamsungMel'은 보증 기간 동안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결함이 있는 기기를 반납하라고 권하기도 했다. 다만 얼마나 많은 기기들이 이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엔가젯은 "아직까지 소수 이용자들에게만 나타나고 있고 배터리 안전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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