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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차 경쟁]벨로스터·클리오·프라이드, 해치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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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아티스트 '빠기'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위장랩핑을 한 신형 벨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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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올해도 자동차 업계에서는 다양한 신차들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벌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뿐 아니라 해치백 등 각 세그먼트별 신차가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1월 중순 2018 북미오토쇼에서 해치백 신형 벨로스터를 공개한다. 7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된 모델로 외관은 이전보다 자세가 낮고 차의 앞부분이 길어 보이는 등 쿠페 스타일의 비례가 특징이다. 엔진은 1.4ℓ 카파 가솔린 터보와 1.6ℓ 감마 가솔린 터보의 두 가지다. 변속기는 7단 듀얼클러치(DCT)가 탑재되지만 1.6 터보 모델의 경우 수동기어(MT)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신형 벨로스터는 현대차 가 자체 개발한 ‘사운드하운드’ 기능도 최초로 탑재했다. 차량에서 재생 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인공지능 음원 서버를 통해 실내 모니터 화면에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클리오

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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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 물량 확보 차질로 출시가 미뤄진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2분기에 내놓는다. 소형 크로스오버 QM3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글로벌 인기차종으로 1990년 1세대 출시 후 유럽에서만 1000만 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국내 출시될 클리오는 4세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C자형 주간 주행등, 3D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등 첨단·최고급 사양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클리오 1.5ℓ 디젤은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고 90마력, 최대 22.4㎏·m의 성능을 발휘한다. 효율은 복합 기준 ℓ당 17.0㎞로 1등급이다.
기아자동차는 올해 초 유럽에서 6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프라이드를 공개했다. 해치백으로 태어난 신형 프라이드는 4세대 모델로 소형 SUV인 스토닉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엔진은 1.4ℓ 가솔린 MPI 및 디젤을 주력으로 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길이, 너비, 휠베이스는 늘렸지만 높이는 낮춰 역동성을 강조하고 실내는 센터콘솔의 버튼 수를 줄인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325ℓ의 트렁크 용량도 확보했다. 차선이탈경보, 전방추돌경보 등의 안전사양도 탑재됐다.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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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의 해치백 신형 티구안도 다시 한 번 수입차 왕좌에 도전한다. 10년만의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티구안은 국내에서도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한 인기 모델이다. 2007년 출시된 티구안 1세대는 전 세계적으로 264만대가 판매됐다. 신형 티구안은 이전 모델 대비 50㎏ 차체 중량을 줄였으며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도 넓혔다. 2열 좌석을 앞으로 당기면 최대 615ℓ의 공간이 나온다. 올 상반기 롱휠베이스 버전인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동시 출격하며 파워트레인은 2.0ℓTDI와 7단 DSG로 구성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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