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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달의 새해 선물

최종수정 2018.01.01 08:00 기사입력 2018.01.01 08:00

새해 첫날 슈퍼문 뜬다

사진=미국 항공우주국(NASA)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무술년 개띠 해인 올해는 새해 첫날부터 달이 보내는 선물을 볼 수 있게 됐다.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14% 더 크고 30%정도 더 밝은 '슈퍼문'(supermoon)이 1일 밤 하늘을 장식하는 것이다.

 

1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따르면 이날 저녁에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슈퍼문'이 뜬다. 미국에서는 새해 첫 달을 '울프문'(wolf moon)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울프문이 슈퍼문이 되는 셈이다.

 

나사는 이 달을 지난 12월3일 뜬 슈퍼문에서 출발해 오는 31일의 달로 이어지는 이른바 '슈퍼문 3부작' 중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지난달 3일의 슈퍼문은 우리나라에선 4일 새벽 0시47분에 가장 크게 보였다.

 

새해 첫 슈퍼문에 이어 오는 31일 뜨는 세 번째 슈퍼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이 나사의 설명이다. 이날 개기월식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는 태양과 지구 달이 나란히 위치해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다.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는 검붉은 달을 볼 수 있다.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이 굴절되며 달에 도달하는데 지구 대기를 지나면서 산란이 일어나 붉은 빛이 달에 도달한다.

 

특히 이날 월식은 전체 현상을 생생히 관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후 8시48분1초 달의 일부분이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돼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9시51분4초에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은 최대 11시8분3초까지 지속된다. 이후 자정이 넘어 2월1일 0시11분6초까지 부분월식이 진행되며 새벽 1시10분 월식의 전 과정이 종료된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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