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베이징=김혜원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 인사를 주고받으면서 밀월을 과시했다.
시 주석은 이어 "2018년과 2019년은 '중·러 지방 협력 교류의 해'로, 관련 활동을 통해 양국 지방 교류가 전면적으로 심화할 것을 확신한다"면서 "중·러 세대 간 우호와 공동 부흥의 이념이 양 국민의 마음에 더 깊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높은 수준에서 새롭게 중요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양국은 상호 핵심적인 문제에 관해 확고한 지지를 보냈고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와 유라시아 경제 동맹과 연계하는 중요한 초기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새해를 축하하고 전 중국인이 행복과 건강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2018년과 2019년 러·중 지방 협력 교류의 해를 맞아 적극적으로 양국 지방 교류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과 함께 노력해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우호적인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올해 양국 관계를 돌아보며 "올해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면서 "양국의 무역액은 뚜렷이 증가했고 과학·문화·인문 영역에서 양국이 왕성한 교류한 데 만족한다"고 전했다.
베이징 김혜원 특파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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