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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PGA투어 기상도] 한국 천하 "16승 합작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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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은 연초부터 펑산산과 치열한 세계랭킹 1위 경쟁을 펼친다.

박성현은 연초부터 펑산산과 치열한 세계랭킹 1위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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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6승 합작."
한국낭자군의 2018년 목표다. 올해는 김인경(29)이 3승을 쓸어 담고, 박성현(24)과 유소연(27)이 각각 2승씩을 보태는 등 메이저 3승을 포함해 15승을 수확했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에서 멈췄다. 연초부터 융단폭격을 서두르는 이유다. 박성현은 특히 펑산산(중국)과 치열한 '넘버 1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골프여제' 박인비(29)의 귀환 역시 빅뉴스다.
▲ 박성현 "나를 따르라"= 장하나(25)와 양희영(28), 박인비, 이미림(26), 김세영(24), 이미향(24), 고진영(22), 지은희(31) 등이 1승씩을 추가했다. 11명의 챔프가 탄생했고, 우승확률이 무려 45%다. 장하나가 국내 무대로 'U턴'했지만 내년에는 박인비의 복귀와 함께 고진영이 가세해 전력 공백은 없다. 고진영은 지난 9월 KEB하나은행챔피언십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박성현이 선봉이다. 지난 7월 US여자오픈과 8월 캐나다여자오픈에서 2승을 거둬 신인왕은 물론 상금퀸과 올해의 선수 등 3관왕에 등극했다. 루키 최초의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가 펑산산의 벽에 막힌 게 오히려 아쉽다. 0.13점 차, 여전히 진행형이다.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쇼트게임을 연마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내년 2월 태국에서 열리는 혼다LPGA타일랜드에 첫 출격한다.

이정은6는 한국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하는 LPGA투어 메이저를 노리고 있다.

이정은6는 한국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하는 LPGA투어 메이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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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6와 최혜진 "외인부대 파워"= 한국은 '국내 상금퀸' 이정은6(21ㆍ대방건설)과 최혜진(18)이 뒤를 받치고 있다. 비회원이지만 언제든지 LPGA투어에서 우승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유한 선수들이다. 이정은6는 한국 상금랭킹 1위 자격으로 출전하는 LPGA투어 메이저를 노리고 있다. "아직은 미국으로 건너갈 계획이 없지만 1~2년 사이에 터닝 포인트가 생길 것"이라고 헌터 본능을 드러냈다.
최혜진은 7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용평리조트오픈과 8월 MBN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2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고, US여자오픈 준우승으로 이미 월드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29일 현재 세계랭킹 12위에 포진한 동력이다. 8월 프로로 전향한 뒤 우승이 없어 속을 태우다가 이달 초 베트남에서 2018시즌으로 치러진 효성챔피언십 우승으로 자신감을 장착했다.
펑산산이 최고 경계대상이다. 중국 선수 최초의 세계랭킹 1위다.

펑산산이 최고 경계대상이다. 중국 선수 최초의 세계랭킹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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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펑산산과 톰슨 쭈따누깐, 리디아 고 "다국적군은?= 펑산산과 세계랭킹 4위 렉시 톰슨(미국), 6위 에리야 쭈따누깐(태국), 9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이 경계대상이다. 펑산산은 11월 일본 토토재팬클래식과 중국 블루베이LPGA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일궈내 순식간에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선수 최초라는 의미를 더했다. 아시아무대에 유독 강하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톰슨은 크리스티 커와 다니엘 강, 브리타니 린시컴, 스테이스 루이스 등과 함께 '미국의 재건'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상금퀸 쭈따누깐은 6월 매뉴라이프클래식에 이어 11월 2017시즌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서 기어코 2승째를 챙기는 뒷심이 돋보인다. 리디아 고가 변수다. 코치와 캐디, 클럽을 모두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국 무관으로 전락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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