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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 위기' 스완지, 포르투갈 출신 카르바할 감독 선임

최종수정 2017.12.29 08:33 기사입력 2017.12.29 08:33

카를로스 카르바할 스완지 신임 감독 [사진=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카를로스 카르바할 스완지 신임 감독 [사진=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28)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가 강등 탈출을 이끌 새 수장으로 카를루스 카르바할(52ㆍ포르투갈) 감독을 선임했다.

스완지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르바할 감독을 구단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며 "우선 이번 시즌 마지막까지 팀을 이끄는 데 계약연장의 옵션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스완지는 지난 21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폴 클레멘트(45) 감독을 경질했다. 강등 위기에 몰렸다. 스완지는 올 시즌 20라운드까지 단 3승(4무 13패ㆍ승점 13) 밖에 따내지 못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무 팀 중 꼴찌에 머물러 있다.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웨스트햄과도 승점차가 5로 벌어져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르바할 감독 선임은 도박에 가깝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전무하다. 자국인 포르투갈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터키에서 활약했다. 1998~2000년 SC이스피뉴, 2000~2001년 데포르티보 아베스, 2001~2003년 레이종스SC, 2003~2004년 비토리아FC, 2004~2005년 CF벨레넨세스 2009~2010년 스포르팅CP 등 포르투갈 팀들을 지휘했고 2011~2012년에는 터키로 이동해 베식타스JK, 2012년 이스탄불BB 사령탑을 맡았다. 2015년 7월부터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웬즈데이를 이끌었다. 그는 지난 시즌 팀을 4위까지 끌어올려 1부리그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나갔지만 허더즈필드에 져 실패했다. 지난 25일에 셰필드 구단과 상호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

카르바할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 모든 사람이 스완지시티의 2부리그 강등을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라며 "기적이 필요하겠지만 결국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 신의 도움은 필요 없다. 강한 의지로 모든 것을 바꾸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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