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내년 전국에 42만여가구의 민영 아파트가 분양된다.
월별로는 분양 성수기인 3월(5만9017가구)과 9월(3만6608가구)에 물량이 많았다. 1분기에는 10만26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분기에는 7만487가구, 3분기 6만1362가구, 4분기 4만8968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3만5430가구, 지방이 18만2356가구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13만9257가구. 서울 5만7208가구, 인천 3만8965가구로 전반적으로 물량이 증가한다. 지방은 부산(4만5158가구)에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임대 아파트의 경우 4만292가구로 올해(2만2626가구)보다 78% 증가한다.
이현수 연구원은 "올해 분양예정인 물량이 전부 실적으로 채워지지 못해 내년으로 이월된 모습"이라며 "내년에는 분양시장이 호황기였던 2015년 분양실적(43만4384가구)와 맞먹을 정도로 계획 물량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입지, 개발호재 등에 따라 청약결과가 갈리는 청약 양극화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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