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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과거 ‘푸른밤 DJ’ 무리한 일정 소화 “힘든 내색 안하고 책임감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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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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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종현의 비보 소식에 그의 인성이 재조명됐다.
경찰은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심정지 상태였던 종현을 발견, 119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의 비보에 네티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푸른 밤 노래를 들으며 많이 위로받았는데...잊지 않을게요” “그가 평범한 20대의 삶이었다면 차라리 행복했을까” 등 반응을 보인 가운데 지난 3월 종현이 MBC FM4U ‘푸른밤’ DJ에서 하차할 당시 제작진이 언급한 그의 인성이 재조명됐다.

당시 MBC ‘푸른밤’ 측은 “(종현은) 방송 시간인 밤 12시가 ‘하루의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과 애정이 있었다”며 “종현은 그간 국내외를 쉴 틈 없이 오가야 하는 무리한 일정에도 ‘푸른밤’ DJ 자리를 지켰다”고 말했다.
이어 “종현은 누구보다 라디오를 사랑하는 친구다. '푸른 밤'을 3년 동안 진행하면서 힘든 내색 한 번 한 적이 없을 만큼 책임감도 강했다. ‘라디오에 오면 마음이 편해져서 오히려 피로를 풀고 가는 기분’이라고 할 만큼 ‘푸른밤’을 아끼는 DJ”라며 “(종현은) 가수라는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것뿐, 다시 라디오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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