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운영위원회를 소집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비상식적이고 볼썽사나운 운영위 소집을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정이나 의제에 대한 한 차례의 협의조차 없이 19일 운영위를 소집한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입법과 개혁과제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는 태업과 방해로 일관하면서, ‘카더라’ 수준의 의혹을 매개로 운영위를 단독 소집한 것은 결국 정치공세를 위한 것”이라며 “국민이 위임한 입법권은 ‘나 몰라라’ 내팽개쳐, 임시국회를 ‘개점휴업’ 상태로 만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쇼인지 국민은 의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오늘까지 법사위는 205건의 타 위원회 법안을 포함해, 총 920건의 법안을 계류시켜놓고도,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외유로 법안심사 일정조차 잡지 않고 있다”면서 “제발 밥 값하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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