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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재외공관장과 만찬…평창올림픽 홍보 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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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차 등 구성된 '평창패키지' 선물
포항 문어 등 자연재해 피해지 음식 제공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전 세계 외교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공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다.
'국민과 국익을 위한 든든한 외교'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만찬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182명의 공관장들이 참석한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백운규 산업ㆍ조명균 통일ㆍ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도 함께 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ㆍ한국국제교류재단 등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에서야 주요 4강 대사 인선을 마무리 할 정도로 공관장 인사에 공을 들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관장들과 문재인정부의 국정 철학과 외교정책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공관장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공관장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인형, 평창의 차, 올림픽 배지 등으로 구성된 '평창 패키지'와 함께 대통령 손목시계를 선물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각 공관에 평창 패키지를 비치해 전 공관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가 공관장 대표로 건배 제의를 한다. 건배주는 여성ㆍ청년이 창업한 기업이 만든 막걸리 이화백주다. 만찬메뉴는 포항문어오곡죽을 비롯해 영암 홍시소스를 곁들인 영덕대게살 가리비냉채, 유자향 봉화 능이, 버섯잡채, 색동비빔밥, 평창 고랭지 배춧국 등이 제공된다. 후식은 개성주악과 매작과, 보은 인삼대추차 등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나라 팔도 특산물을 이용해 메뉴를 구성했고 특히 포항의 지진 피해, 보은의 극심한 가뭄 피해 등 올 한해 어려움을 겪은 산지농산물을 활용해 '국민과 함께하는 외교'를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만찬 메뉴는) 겨울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전통보양음식으로, 긴 여정에 피로가 쌓였을 공관장을 격려하고자 하는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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