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면담 당시, 홍 대표가 앉은 의자의 높이가 아베 총리의 의자보다 낮았다며 “일본이 잘 하는 짓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총수는 이어 “왜 이렇게 했나 싶은데 일부러 그렇게 한 것 같다”라면서 “그런 다음 두 사람이 인사할 때 아베 총리는 의도적으로 고개를 거의 안 숙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송 의원은 이어 “홍준표 대표가, 자유한국당 간부들이 진정한 자유외고, 당당한 외교라면 그것부터 챙겨야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 6월 국회의장실이 공개한 정 의장과 아베 총리의 면담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똑같은 색상과 디자인의 1인용 소파에 앉아있다.
한편, 앞서 홍 대표는 아베 총리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해 ‘굴욕 외교’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나라를 작은 나라, 중국을 대국이라며 알현·조공외교를 해 국격을 손상한 세력들이 외국 원수를 만나 의례적인 목례를 한 것을 굴욕외교 운운하다니 어이가 없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도 그 정도의 목례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여기 유명한데 한국인은 왜 모르죠?"…일본·중국...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