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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잔뼈 굵은 영업맨…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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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잔뼈 굵은 영업맨…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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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저는 수십 년간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영업맨입니다. 제 휴대전화에는 5만5000여개의 전화번호를 관리하고 있고, 제가 관여하는 단체만 350여개에 달합니다. 대표이사라고 뒷짐 지고 여러분께만 모든 과제를 떠맡길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는 18일 취임식에서 그간 쌓아온 모든 인적·물적 자산을 동원해 IBK투자증권의 대표이사 역할에 힘을 쏟겠다고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IBK투자증권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제5대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이날 취임식을 가졌다.

김 대표는 "회사 설립 10주년을 앞둔 시점에 최초의 모행 출신 대표이사로 부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표이사로 네 가지 약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IBK투자증권이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미래 금융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외형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복합점포 확대, 우수인력 확보 등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둘째, 초대형 IB의 등장이라는 높은 파고에 대응하기 위해 IBK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틈새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점에 기업금융전문인력을 배치해 현장 영업을 강화하고 본사 영업부서와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모든 요구를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셋째, IBK투자증권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IBK투자증권은 업계 유일의 공기업 계열 증권회사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태양광 등 4차 산업혁명 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일자리 창출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넷째, IBK금융그룹 계열사 간 새로운 시너지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금융업권간 영역이 허물어지고 새로운 업무가 생겨나면서 증권회사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일방적인 수혜가 아니라 호혜적인 시너지 영업을 추구하는 동시에,우리가 주도할 수 있는 시너지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주상고를 졸업하고 1979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인천 지역 지점장과 인천지역본부장, 기업고객본부장, IB본부장(부행장급) 등을 거치며 기업·정책금융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2015년 12월 기업은행에서 퇴임하고서는 작년부터는 제2서해안고속도로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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